(종목Plus)위즈정보기술, 거짓 정보 유포 후 연사흘 이상급등

입력 : 2012-05-16 오전 9:23:46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위즈정보기술(038620)이 연사흘 급등세다.
 
이 회사 정승환 회장이 유력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안철수 서울대융합과학기술원장과 친분이 두텁다는 거짓 정보가 유포된 이후부터다.
 
16일 오전 9시24분 현재 위즈정보기술은 전날보다 5.21% 오른 1110원을 기록하고 있다.
 
1000원 미만의 동전주에 불과했던 이 회사 주가는 14일 개장 직후 한 인터넷 증권 포털사이트에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유포된 이후 799원에서 1055원까지 이틀 만에 32.04% 급등했다. 
 
증권포털 게시판엔 "정승환 위즈정보기술 회장(63년생) 과 안철수(62년생)이 서울대 동문"이며 "안철수연구소와 위즈정보기술은 파트너 관계"라는 글이 올라왔지만, 회사에 확인 결과 이는 신빙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위즈정보기술은 지난해 매출액 112억2553만원을 기록해 전년 158억311만원에 비해 28.97% 감소했고, 같은기간 영업손실폭도 16억원에서 32억원으로 2배 증가하는 등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게다가 IT기업으로 알려진 위즈정보기술은 실제론 본업인 시스템통합(SI)보다 휴게소에서 음식료 판매 사업을 통해 더 많은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해 이 회사는 매출액의 33.3%를 휴게소 관리운영과 음식료 판매를 통해 얻었다. 본업인 IT컨설팅, 아웃소싱에서 올린 매출은 전체의 11.7%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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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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