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유럽 경계심에 눈치보기..1840선 횡보(11:10)

입력 : 2012-05-17 오전 11:26:16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매매주체가 일제히 매수세를 보이면서 1840선에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유럽 경계심에 상승폭은 키우지 못하고 있다.
 
17일 오전 11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2포인트(0.06%) 상승한 1841.65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이 824억원 순매수하는 것을 비롯해 기관 637억원, 개인 63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매도 우위다. 차익거래 1696억원, 비차익거래 1251억원 등 총 444억원의 매도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4.28%), 건설업(1.9%), 화학(1.82%), 은행(1.1%), 증권(1.03%) 등이 오르는 반면, 섬유·의복(1.07%), 음식료품(0.96%), 전기·전자(1.03%), 비금속광물(0.93%), 철강·금속(0.2%)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 가운데는 한국가스공사(036460)가 아프리카 모잠비크에서 가스전을 추가로 발견했다는 소식에 외국인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6% 넘게 뛰어오르고 있다. 한국전력(015760)도 엿새만에 반등하며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SK이노베이션(096770), GS(078930), S-Oil(010950), SK(003600) 등 정유주도 상승 속도를 내고 있고, LG화학(051910)을 비롯해 호남석유(011170), 금호석유(011780), 한화케미칼(009830), 케이피케미칼(064420) 등 화학주도 상승 탄력을 이어가고 있다.
 
은행과 보험, 증권 등 금융주도 분위기가 좋다. 외환은행(004940), 기업은행(024110), 우리금융(053000),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등 은행주가 동반 상승 중이고, 지수 상승에 우리투자증권(005940), 대우증권(006800), 삼성증권(016360), 현대증권(003450) 등 증권주가 오름세다.
 
DGB금융지주(139130)는 우리금융 인수설에 외국인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4% 이상 강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생명(032830)삼성화재(000810)가 소폭 하락 중이지만, 그린손해보험(000470)이 전날 하한가를 뒤로하고 11% 넘게 올라섰고 메리츠화재(000060)도 증권사의 호평에 엿새만에 상승 전환했다.
 
현대건설(000720)이 4% 이상 올라서면서 건설주도 분위기가 좋다. 대림산업(000210), GS건설(006360), 두산중공업(034020), 삼성엔지니어링(028050), 삼성물산(000830)이 오름세다. 다만 대우건설(047040)은 소폭 하락 중이다.
 
조선주도 2%대로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중공업(009540), 삼성중공업(010140), 현대미포조선(010620), 대우조선해양(042660)이 사이좋게 올라섰다.
 
반면, 내수주는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롯데제과(004990)를 중심으로 농심(004370), 크라운제과(005740), 빙그레(005180), 오리온(001800), 오뚜기(007310), 롯데칠성(005300) 등 제과주가 일제히 내림세다. KT&G(033780)CJ제일제당(097950)도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아모레퍼시픽(090430), 아모레G(002790), LG생활건강(051900) 등 화장품주도 낙폭을 키우고 있다. 롯데쇼핑(023530), 신세계(004170), 현대백화점(069960) 등 백화점 3인방도 1% 내외의 낙폭을 보이며 동반 약세를 기록 중이다.
 
시총 빅3도 울상이다. 삼성전자(005930)가 120만원 초반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고, 현대차(005380)도 23만원선으로 주저앉았다. POSCO(005490)도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4포인트(0.25%) 상승한 466.15에서 움직이고 있다.
 
 
반면 차이나킹(900120), 소리바다(053110), 경봉(139050) 등이 10% 이상 하락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5원 내린 1164.65원에 거래되고 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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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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