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STX그룹 재무구조개선 약정과 자회사 매각 관련 루머로 STX와 거래 규모가 큰 우리은행 주가는 7.1% 급락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재무구조 약정은 워크아웃과 다르기 때문에 건전성 재분류오 충당금 추가 적립 요인이 아니고 자회사 매각 루머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44배, 주가수익율(PER) 4.2배로 지난해 저점 수준으로, 이는 매수기회”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STX OSV는 인수자가 선정되기도 전에 매각 대금이 입금된다는 논리는 비현실적이며, 가장 우려되는 STX조선의 경우 1분기말 순차입금 규모는 약 2.1조원인 반면 회사채 규모는 6200억원 정도”라며 “STX OSV매각 대금의 절반이 들어와도 올해 유동성 우려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