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1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잃을 게 없는 주식'이라는 평가와 함께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하지만 현 주가와 목표주가의 격차가 커진 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3만7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낮췄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애플은 삼성전자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사프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LG디스플레이에 대한 구매비중은 50%대가 유지될 예정"이라며 "LG디스플레이는 아이패드3 패널 최대 공급처로 다시 올라섰고, 아이폰5와 아이패드미니도 최대 공급처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1500억원을 예상했지만 미국 담합관련 민사소송 합의에 따른 1400억원 충당금 때문에 100억원으로 축소될 전망"이라며 "하지만 지난 18일 종가는 PBR 0.7배로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 영업이익은 382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잃을 게 업다는 관점에서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