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外人 '팔자'에도 1790선 견고..전차군단↑(11:55)

입력 : 2012-05-21 오후 12:08:32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 전환에도 1790선 중반을 지키며 견고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시가총액 대장주 중심으로 전차군단이 강하게 반등하면서 지수를 지지하고 있다.
 
21일 오전 11시5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2포인트(0.67%) 상승한 1794.46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만 376억원 매도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564억원, 64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464, 비차익거래 361억원 매도로 총 825억원 매도 우위다.
 
장 중반들어 업종별로 등락의 방향이 잡히는 모습이다. 전기·전자(3.18%), 운송장비(1.85%), 운수창고(1.47%), 제조업(1.41%), 비금속광물(1.3%) 등이 상승 중인 반면, 유통업(1.66%), 철강·금속(1.49%), 의약품(1.42%), 건설업(0.84%), 화학(0.52%) 등이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 가운데는 자동차주의 강세가 돋보인다. 넥센타이어(002350)가 2분기 사상 최대 매출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전망에 4% 넘게 뛰어올랐고, 한국타이어(000240)도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자동차 두 형님인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가 4% 내외의 견고한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고, 현대글로비스(086280), 현대위아(011210), 한라공조(018880) 등 자동차 부품주도 덩달아 오름세다. 하지만 현대모비스(012330)는 열외다. 1% 이상 낙폭을 보이며 닷새째 하락이다.
 
IT주도 삼성전자(005930)의 강한 반등에 일어서는 모습이다. 삼성테크윈(012450), 삼성전기(009150), 제일모직(001300), 삼성SDI(006400) 등 삼성그룹주들이 동반 상승세고, LG디스플레이(034220), SK하이닉스(000660) 등이 오름세다.
 
지수 상승에도 금융주는 엇갈리는 모습이다. 우리금융(053000)은 여드레만에 하락세를 탈출하며 1만원선을 다시 회복했다. 하나금융지주(086790)도 아흐레만에 반등하면서 그간 부진을 털어내고 있다. 하지만 신한지주(055550)가 장 초반보다 낙폭을 더해 3% 가까이 미끄러지고 있고, KB금융(105560), 기업은행(024110) 등이 하락세다.
 
건설주도 코스피 반등의 수혜를 비켜나갔다. 대림산업(000210), 현대건설(000720), GS건설(006360), 대우건설(047040), 두산중공업(034020), 계룡건설(013580) 등이 일제히 1%대 낙폭을 보이고 있다. 다만 삼성엔지니어링(028050)삼성물산(000830)은 소폭 상승 중이다.
 
OCI(010060)가 6%대로 떨어지면서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고, LG상사(001120)가 매도 상위에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증권사에서 매물이 쏟아지면서 6%대로 밀려나고 있다.
 
여기에 유통주의 약세도 두드러지고 있다. 롯데쇼핑(023530)현대백화점(069960), 이마트(139480)가 3~4%대 낙폭을 보인 가운데 신세계(004170), 하이마트(071840)가 일제히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85포인트(0.19%) 하락한 447.83에서 움직이고 있다.
 
와이엔텍(067900), 한국테크놀로지우(053595), 폴리비전(032980), 오픈베이스(049480), 다믈멀티미디어(093640), 원풍물산(008290) 등 6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반면 감사의견이 적정에서 한정으로 바뀐 큐리어스(045050)는 하한가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6.75원 내린 1166.0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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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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