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파이시티 인허가 로비 명목으로 수억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로 구속기소된 최시중(75)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법원에 구속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21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최 전 위원장 측은 오는 23일로 예정된 심혈관 수술 등의 이유로 담당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정선재)에 구속집행정지 신청서를 제출했다.
최 전 위원장은 앞서 지난 4월 구속영장이 발부되기 직전에 심장수술을 받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재판부는 최 전 위원장 측이 제출한 서류 등을 바탕으로 구속집행정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최 전 위원장은 지난 2006년 7월부터 2008년 2월까지 파이시티 이정배 전 대표로부터 인허가 청탁과 함께 8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