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건설주가 현재 해외 수주 기대감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과매도 국면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정상협 동양증권 연구원은 "연초 건설주의 해외 수주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을 낮춰야 한다고 밝혔으나 현재 건설주는 해외 수주에 대한 주가의 단기 반응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건설주가 매크로 불안, 유가 하락으로 인한 중동 건설 경기 우려, 해외 수주 인식 지연, 중동 경쟁 과열에 따른 수익성 압박 우려 등으로 인해 건설주 평균 PER이 9.7배 수준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이러한 해외 수주는 시장 우려를 불식시키고도 남을 만큼 강력할 것"이라며 "연간 전체 해외 수주 전망치인 전년대비 18.4% 수준의 성장이 가능하다면 현재 건설주는 현저한 저평가"라고 판단했다.
정 연구원은 건설주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하면서 단기적으로 삼성엔지니어링, GS 건설을 주목했으며, 삼성물산, 대림산업을 해외 부문 최선호주로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