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개인 매수세 불구 1800선은 '벅차네'(14:14)

입력 : 2012-05-21 오후 2:17:54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790선 중반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1800선을 회복하기엔 여전히 힘에 부치는 모습이다.
 
21일 오후 2시1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4.82포인트(0.83%) 상승한 1797.28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인이 1024억원, 기관이 133억원 순매수를 보이는 반면 외국인이 797억원 매도 우위를 지속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도 차익거래 743억원, 비차익거래 814억원 등 총 1557억원의 매도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63%), 운송장비(1.66%), 섬유·의복(1.42%), 제조업(1.42%), 비금속광물(1.3%)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의약품(1.46%), 유통업(1.39%), 통신업(1.17%), 철강·금속(0.75%), 증권(0.77%)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 가운데는 한국타이어(000240), 넥센타이어(002350)가 5% 이상 올라서며 동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제일기획(030000)이 상승폭을 키우면서 엿새만의 반등을 만끽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3% 이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삼성테크윈(012450), 삼성전기(009150), 제일모직(001300), 삼성SDI(006400)도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는 3~4% 이상 상승세를, 자동차 부품주인 현대위아(011210), 한라공조(018880), 만도(060980), 에스엘(005850), 한일이화(007860), 세종공업(033530) 등도 오후들어 부쩍 힘을 내면서 견조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건설주는 엇갈리고 있다. 현대산업(012630)이 2% 이상 오르며 나흘만에 반등했고, 삼성물산(000830), 삼성엔지니어링(028050)도 상승 중이지만, 대림산업(000210), 현대건설(000720), GS건설(006360), 대우건설(047040), 두산중공업(034020), 계룡건설(013580) 등이 일제히 빠지면서 지수 상승의 수혜를 비켜나가고 있다.
 
OCI(010060)엔씨소프트(036570)는 5~6%대 낙폭을 지속 중이고, 영풍(000670)이 외국인 매도가 몰리면서 3% 이상 떨어지고 있다.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등 통신 3인방은 동반 하락 중이고, 롯데쇼핑(023530), 신세계(004170), 현대백화점(069960) 등 백화점 삼총사도 약세다.
 
특히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 하락 소식에 상사주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LG상사(001120)는 하락폭을 키우며 7% 이상 곤두박질치고 있고, SK네트웍스(001740), 현대상사(011760), 대우인터내셔널(047050)이 동반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28포인트(0.29%) 하락한 447.4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인이 사흘만에 사자로 돌아왔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450선을 하회하고 있다.
 
시총 상위 100개 종목 가운데는 안랩(053800)이 개인의 매수세에 7% 이상 올라섰고, 테라리소스(053320), 메디톡스(086900), 게임하이(041140), 아트라스BX(023890), CJ E&M(130960) 등이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면 씨젠(096530)은 먹구름이 짙어지고 있다. 외국인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10% 이상 무너지면서 닷새 연속 하락하고 있다. 그밖에도 톱텍(108230), 위메이드(112040), 오성엘에스티(052420), 3S(060310), 우주일렉트로(065680), 웹젠(069080) 등이 하락세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9원 하락한 1168.9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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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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