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스리랑카 165억 수주통해 동남아 공략 본격화(상보)

입력 : 2012-05-22 오전 9:50:05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글로벌 건축설계·건설사업관리(CM) 감리업체 희림(037440)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은 22일 165억원(부가가치세 포함)규모의 스리랑카의 경마장 복합시설 설계용역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2.22% 규모다.
 
계약상대인 (주)퓨리에인터내셔널은 스리랑카 투자청(Board Of Investment of Sri Lanka)로부터 스포츠 컴플렉스 사업권을 획득하고 스리랑카 감파하(Ganpaha)지역 49만6468 제곱미터(m²) 부지에 경마장과 호텔, 상업시설, 기타 부대시설로 계획된 스포츠 복합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스리랑카는 최근 관광과 스포츠가 결합된 관광 산업진흥의 일환으로 자국 내 경마산업을 육성키로한 바 있다.
  
희림 관계자는 "얼마전 마힌다 라자팍사 스리랑카 대통령의 방한에서 스리랑카 정부가 10개년 국가개발계획으로 추진하는 인프라 건설, 전력 에너지 확충 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만큼 향후 스리랑카 지역에서 추가 수주도 기대해볼 만하다"며 "앞으로도 말레이시아, 미얀마 등 인근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해외시장 다각화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희림은 올해 해외 수주 2000억원을 달성을 목표로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에 나서 베트남, 방글라데시, 아제르바이잔, 아부다비 등에서 입지를 확고히 구축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몽골 진출에도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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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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