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한국야쿠르트는 경기도 기흥에 위치한 중앙연구소의 건물 공사를 끝내고 증축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운 증축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기존 보다 2배가량 늘어난 공간에는 연구동, 세미나룸, 파트별로 특성화된 첨단연구실, 동물실험실, 오디토리움, 체력단련실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추게 됐다.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는 특허균주 24개를 비롯해 자체개발 유산균 10종 202개와 세계적으로 제품에 사용되고 있는 유산균 20종 81개 등 총 65종 2000여개 이상의 유산균을 만날 수 있는 유산균 박물관이다.
1995년에는 한국인 유아의 장에서 분리한 한국형 비피더스 유산균 HY8001을 개발, 제품에 적용해 국내 최초 발효유 종균 생산의 첫 장을 열기도 했다.
허철성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장은 "연구 환경 개선을 통해 업무 몰입도와 효율성을 높이고자 대규모 투자를 통해 연구동의 증개축을 추진했다"며 "지속적인 R&D투자와 부단한 연구개발을 통해 프랑스 파스퇴르 연구소와 같은 세계적인 연구소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