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샘표식품(007540)은 지난 26일 '샘표 유기농 콩농장 파종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샘표 유기농 콩농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 4월에 유기농 콩농장 가족으로 선발된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샘표 유기농 콩농장'은 콩을 심는 과정부터 메주를 만들어 장을 담그는 방법까지 된장을 만드는 전 과정을 배울 수 있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이다.
행사에 참가한 가족들은 새로 분양 받은 콩밭에서 겨울에 담그게 될 장의 원재료가 되는 콩과 함께 콩밭을 건강하게 하는 생물다양성 활동을 위해 꽃의 씨앗을 심었다.
샘표 유기농 콩농장에서는 이번 파종식을 시작으로 앞으로 수확하기, 타작하기 등의 농사체험과 함께 허수아비 만들기, 된장요리 만들기, 가을 운동회, 사진 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 이벤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가족과 함께 행사에 참여한 이진영씨는 "인스턴트 음식과 아스팔트 문화에 길들여진 아이들에게 소중한 경험을 만들어 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정수 샘표식품 이사는 "어릴 때 식습관이 평생을 좌우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건강한 우리 전통 발효식품인 장을 먹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유기농 콩농장의 다양한 행사들을 통해 아이들이 우리 음식의 기본이 되는 장에 더욱 친숙해 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샘표는 지난 2006년부터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우리 된장을 먹입시다'라는 슬로건으로, 아이들에게 우리 음식문화를 계승 발전하는 '샘표 아이장 캠페인'을 진행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