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전날 미국증시가 일제히 상승했음에도 나흘만에 하락 전환했다. 전날 강한 매수세를 보였던 기관이 장 초반 '팔자'를 보인데다 외국인도 이에 동조하면서 지수는 1840선을 내주기도 했다. 현재는 기관이 매수로 전환하면서 1840선에서 치열한 공방을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66포인트(0.47%) 하락한 1841.25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인이 865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기관도 51억원 매수 우위다. 다만 외국인이 32억원 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도 아흐레째 매도 우위다. 차익거래 1211억원, 비차익거래 60억원 등 총 1274억원의 매도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하는 반면 개인만이 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내리는 가운데 특히 비금속광물(1.62%), 섬유·의복(1.06%), 음식료품(0.85%), 은행(0.79%), 운수창고(0.77%) 등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나오고 있다.
반면, 종이·목재(0.23%), 의료정밀(0.23%) 등은 상승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85포인트(0.18%) 상승한 470.87에서 움직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4원 오른 1178.2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