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HMC투자증권은 31일
오리온(001800)에 대해 중국에서의 성장성 확대로 실적 추정치를 높였다며 이에 따라 목표가를 기존 98만원에서 107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혜승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는 중국 부문의 높은 성장과 스포츠토토의 불법사이트 고객 전환 효과에 따른 실적 개선에 기인했다"며 "영화 '범죄와의 전쟁' 흥행으로 미디어플렉스 역시 10%의 영업이익률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지난해 상반기까지 중국의 과자류 가격 인상에 따른 물량 저항이 지속된 점과 환율 등 대외 여건을 감안했을 때 이같은 고성장세는 올 상반기까지 지속돼 연간 매출액 2조3280억원, 영업이익은 2933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