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삼성증권은 31일
대우조선해양(042660)에 대해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무난한 1분기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단기 수주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원은 유지했다.
이날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3조원, 영업이익 1812억원으로 집계됐다”며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무난한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단기 수주 모멘텀으로 7월까지 대형 해양 수주 두 건을 포함한 30억~40억달러 규모의 수주 모멘텀이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기대할 수 있는 대형 수주건은 말레이시아 Petronas로부터의 LNG FPSO와 앙골라 Mafumeria 프로젝트에서의 해양 플랫폼 등이다.
한 연구원은 “만약 모두를 수주하게 된다면 연간 공식 수주 목표인 110억달러의 약 78%를 달성하게 되는 것”이라며 “물론 이미 시장의 연간 수주 추정에 일정부분 반영돼 있지만 일시적인 주가 오버슈팅을 가능하게 할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