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LG전자(066570)가 성능과 디자인이 모두 탁월한 프리미엄 울트라북 ‘엑스노트 Z350’을 3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인텔(Intel)의 3세대 코어(Core) i5/i7 프로세서를 탑재한 이 제품은 기존 울트라북의 세련된 디자인에 한층 향상된 성능을 더 했다.
Z350은 더욱 강화된 독자 기술 ‘슈퍼 스피드 테크(Super Speed Tech)’를 적용, 코어 i7 제품 기준으로 전원 버튼을 누른 후 단 9초 만에 부팅이 완료된다. 이는 동급 모델 중 최단 시간으로, 이전 모델(Z330)의 9.9초보다 더 단축했다.
향상된 그래픽 성능도 강점이다. 유명 그래픽 성능 테스트 프로그램인 ‘3D마크 밴티지(3DMark Vantage)’ 측정 결과 2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한 동급 제품 대비 3D 그래픽 성능을 2배 향상시켰다. 기존 울트라북과는 달리 고사양 3D 게임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게 된 것.
또, 인텔의 ‘래피드 스타트 테크(Rapid Start Tech)’를 적용, 최대절전 모드에서 사용모드로 전환되는 시간이 4~5초에 불과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2012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dot Design Award)’ 수상에 빛나는 Z330 모델과 같은 디자인으로 세련미를 살렸다고 LG전자 측은 소개했다. ‘블레이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두께는 세계 최소 수준인 14.7mm로 얇다. 특히, 화면 베젤(Bezel, 테두리)이 얇아 13.3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도 12인치 급 제품 크기를 유지했다.
1.21kg의 가벼운 무게와 160g의 콤팩트한 어댑터를 적용, 휴대성을 극대화한 것도 장점이다.
LG전자는 SATA3 방식의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Solid State Drive) 저장장치를 내장해 멀티태스킹 성능을 극대화 했으며 소프트웨어 구동시간도 최소화했다.
인텔 무선 디스플레이(WiDi)를 탑재해 풀HD(1080p) 영상을 TV 등 디스플레이 기기로 선 없이 전송, 재생할 수 있다.
LG전자 HE사업본부 IT사업부장 이정준 부사장은 “LG전자 울트라북은 디자인과 성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제품”이라며, “멋과 실용성 어느 하나라도 놓치기 싫은 소비자들을 위한 새로운 기준의 울트라북이라 자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