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한전기술(052690)이 급락장 속에서도 3%가 넘는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일본 원전 재가동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될 것이란 증권가 분석 덕분으로 풀이된다.
4일 오전 9시43분 현재 한전기술은 전거래일대비 3.09% 오른 8만1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거래일 6.45% 급등한 이후 연이틀 강세다.
이날 증권가는 한전기술에 대해 원전 폐지를 고민하던 일본 정부가 재가동을 결정함에 따라 원자력 발전에 대한 심리적 거부감이 소폭 완화된 것으로 분석했다.
황창석 신영증권 연구원은 "일본 원전 재가동 소식에 전거래일 한전기술 주가는 6.5% 급등했다"며 "원전 폐지 여부를 고민하던 일본이 원전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이 원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범수진 삼성증권 연구원도 "지난주 일본 정부는 여름철 전력난 해소를 위해 오이 원전 3, 4호기 재가동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며 "이는 원전 건설시장의 성장성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뜻"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