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의 무료통화 서비스가 개시된다는 소식에 통신주가 약세다.
국내에만 36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카카오톡은 지난 4일부터 카카오톡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무료 무선 인터넷 전화(m-VoIP)인 보이스톡 테스트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날 신영증권은 통신주에 대해 카카오톡 무료 통화에 따라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하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최윤미 신영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톡이 강력한 시장 지배력을 기반으로 '보이스톡' 서비스를 급격하게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며 "국내 이동통신사들의 수익에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