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서울시 SH공사는 임대주택 입주민의 문화생활을 돕기 위해 오는 10월말까지 임대아파트 단지 내에서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고 5일 밝혔다.
SH공사에 따르면 이날 미아북한산 SK단지에서 열리는 '이웃사랑 음악회'는 대중적인 클래식음악을 보급하기위해 중진성악가들이 무대에 오른다.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간단한 다과도 마련된다.
SH공사는 오는 19일 세곡지구에서 국악공연을 선보이며, 9월과 10월 양천권역, 노원권역과 동대문권역에서 각각 공연행사를 이어간다.
이번 행사는 복권기금 문화순회사업 일환으로 문화생활을 접할 기회가 적은 임대주택 입주민에게 직접 찾아가 공연관람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SH공사는 지난 2008년부터 총 13차례에 걸쳐 입주민 대상 문화공연 행사를 진행했으며, 4000여명이 관람 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SH공사 이종수 사장은 "임대아파트 입주민 집 앞에서 문화예술 공연 행사를 펼친다면 문화생활에 도움을 주고 주민 간 소통을 이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