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서울아산병원, 양현재단,
엔씨소프트(036570)는 공동으로 소아암 환아들의 치료과정에 도움을 주는 아이패드용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해 무료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개발은 소아함 환아들을 위해 의료지원 사업을 펼치는 양현재단이 제작비 2억3000만원을 지원하고, 서울아산병원 소아종양혈액과 교수 3명과 전문간호사 3명, 엔씨소프트 개발인원 약 15명이 참여했다.
앱 '소아암알기: 아루미와 함께하는 소아암알기'는 만 4세~9세 소아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제작됐으며, 진단부터 입원, 치료, 치료후 주의사항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환아의 눈높이에서 알기 쉽게 설명하고 생소한 병원 환경을 재밌게 안내한다.
이 앱을 통해 아이들은 암이 무엇인지, 항암치료가 무엇인지, 치료 과정에서 무엇은 주의해야하는지 등을 재밌게 접하면서 치료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병원 생활에 쉽게 적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아암수첩'앱은 환아 보호자들을 위한 치료 일정관리 앱으로 검사결과관리, 치료일정, 투약일정 등의 카테고리가 있어, 치료 일정을 세심하게 관리하고 항암치료에 따르는 부작용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두가지 앱은 애플의 앱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며 각각 아이패드와 아이폰에서 실행할 수 있다.
이날 서울아산병원에서 어플리케이션 발표회가 개최됐으며, 발표회와 함께 앱이 탑재된 아이패드 100대가 아산병원과 국내 소아암 병동을 운영중인 전국 병원에 증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