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KB투자증권은 8일 한국타이어(000240)에 대해 원자재 가격 하락세 장기화와 생산 판매실적 호조로 하반기에도 견조한 실적이 기대된다면서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신정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탐방결과 한국타이어는 2분기에도 수출실적이 견조하고 투입원가가 안정되어 우수한 실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타이어업체들의 수출은 4월까지 전년동기대비로 중량기준 11.8%, 금액기준 26.0% 증가하는 수출호황을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 연구원은 "한국타이어는 100%를 상회하는 가동율을 보이는 가운데, 여전히 적정 대비 낮은 재고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천연고무 가격은 최근 한달 9.3% 하락한 3500달러 수준을 기록하였으며, 9월 물 천연고무 선물은 2900달러까지 하락하여 하반기 추가하락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