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삼성증권은 8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블소와 길드워 2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단 목표주가는 37만5000원으로 기존 대비 3.8% 내려잡았다.
박재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기대작인 블레이드 앤 소울 상용화를 앞두고 해외 대작 게임의 예상을 상회하는 인기와 블레이드 앤 소울 3차 CBT의 미온적인 시장 반응 등으로 주가가 급락했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최근 OBT 일자 확정을 기점으로 주가는 반등했는데 향후 이런 추세가 지속될 수 있을 지 점검이 필요하다"며 "현재 시장에서 우려하는 것은 과연 블레이드 앤 소울과 길드워 2가 시장에서 기대하는 수준의 매출 발생과 해외 시장 진출이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디아블로 3와 리그 오브 레전드의 높은 인기에도 국내 시장에서 블레이드 앤 소울과 해외시장에서 길드워 2의 성공 가능성 및 이에 따른 주가 상승 모멘텀도 여전히 유효한 상황"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때문에 주가 약세 시 추가적인 매집전력이 바람직하다"며 "그러나 기존 게임의 매출 감소를 반영해 2012년과 2013년 EPS를 각각 8.8%, 7.9% 하향조정하며 12개월 목표주가를 37만5000원으로 3.8% 내려잡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