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최근 단지 주변으로 강이나 호수 등이 있어 산책과 조깅 등 여가시간을 즐길 수 있는 '수변아파트'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수변아파트는 시원한 강과 하천, 호수가 가까워 조망권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단지와 가까이 위치하기 때문에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8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수변아파트의 가치가 높아지면서 지자체마다 앞다퉈 하천 정비에 나서고 있다"며 "새로 개발되는 택지지구나 신도시에도 어김없이 수로나 기존 하천의 정비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각 시공사들도 입주민들이 친수공간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단지설계 과정에서부터 친수환경을 극대화 시킨 요소들을 적용해 입주만족도를 높이는데 힘쓰고 있다.
롯데건설은 6월 '기흥역 롯데캐슬 스카이'를 일반에 공급한다. 용인 신갈지역을 굽이 흐르는 지곡천 주변에 위치하는데다 지하 6층~지상31층 3개동 총 625가구 규모로 짓는 초고층 아파트로 개방감과 조망권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주택 면적도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단일평형으로 배치하고 단지 안에 롯데마트를 입점시키는 등 제품력을 강화했다.
분양가도 주변 시세 수준인 1000만원대로 비교적 저렴하게 책정된다.
우남건설은 오는 6월 말 분당크기의 1.8배에 달하는 동탄2신도시 커뮤니티시범단지 내에 '동탄역 우남퍼스트빌'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59㎡ 360가구, 69~73㎡ 396가구, 84㎡ 686가구등 지상 19~ 37층 총 16개동 총 1442가구로 구성된다.
우남퍼스트빌 단지 앞에는 동탄1신도시까지 도보로 산책할수 있도록 연결된 센트럴파크가 조성되며, 단지 북측으로 위치한 수변 근린공원을 이용 가능하다.
GS건설(006360)은 오는 6월 수도권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화성 동탄2신도시에 '동탄 센트럴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기준 72~84㎡ 지상 25층 10개동 총 559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 남측과 서측으로 치동천과 선납제천이 있어 양호한 외부 전망이 예상되며, 치동천을 중심으로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입주민들은 수변 근린공원을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
대우건설(047040)은 6월 중 부산시 연제구 연산동 137-9번지 일대에 '부산 센텀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은 59~84㎡로 560가구 모두 일반 분양된다.
일부 가구에서 수영강 및 장산을 조망가능하며 수영강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인접해 집 앞에서 웰빙 여가시간을 즐길 수 있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59~108㎡ 총 2712가구로 전용면적 85㎡ 이하가 90% 이상으로 구성된다. 또한 이 아파트는 1, 2단지를 합치면 총 5000여 가구의 대단지를 자랑한다.
<자료제공: 각 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