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이 매도로 전환하면서 1840선을 이탈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년째 3.25%로 동결했지만 시장은 별다른 반응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일본 증시는 일본의 경상수지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크게 하락 중이고, 중국, 대만, 홍콩 등 주요 아시아 증시는 엇갈리는 모습이다.
8일 오전 11시1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06포인트(0.54%) 하락한 1837.91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이 77억원 순매도로 돌아선 가운데 기관과 개인이 각각 374억원, 21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289억원, 비차익거래 37억원 등 총 326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보험(-1.2%), 운송장비(-1.22%), 전기·전자(-1.14%), 통신업(-0.94), 의약품(-0.96%) 등이 약세를 보이는 반면, 철강·금속(1.6%), 서비스업(0.63%), 전기가스업(0.61%), 비금속광물(0.47%) 등은 오르면서 엇갈리고 있다.
한전기술(052690)이 해외 신규 수주 확대 기대감에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루만에 반등했고,
NHN(035420)은 외국계 증권사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이틀째 2%대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지수도 하락 반전해 전날보다 3.28포인트(0.7%) 내린 462.9에서 움직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35원 오른 1173.85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