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중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작년 같은 달보다 3.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 2010년 6월의 2.9% 이후 2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당초 시장 전망치 3.1∼3.2%에 비하면 낮은 상승률이다.
중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1월 4.5%, 2월 3.2%, 3월 3.6%, 4월 3.4%, 5월 3.2%를 기록하는 등 물가 압력이 둔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5월 중국 물가 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은 여전히 식품으로 나타났다.
5월 식품 가격은 작년 같은 달보다 6.4% 올랐다.
반면 중국의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4%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