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LIG투자증권은 11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전기료 인상안 부결은 단기악재에 그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8800원을 유지했다.
지난 8일 전기위원회는 한국전력의 13.1% 전기요금 인상안을 반려하기로 결정했다.
전기요금 인상은 반려했지만 요금인상에 대한 정부 부처간의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것은 요금인상이 곧 가시화 될 것이라는 해석을 가능케 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여름철 전력수급 비상상태로 전력난 해소 위한 전기요금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이때문에 오는 6~7월중 요금 인상이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했다.
주혜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요금 인상안 수정 후 재심의를 거쳐 다음달까지 전기요금 4~6%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향후 정부의 요금 인상 발표는 추가적인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이어 "주가는 경기방어주 성격 및 전기요금인상 기대감으로 지난 5월 초 주가 대비 11% 상승했지만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는 점 역시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