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보잉사는 5번째 연례 환경보고서를 발간, 4년전 공격적인 사내 환경경영 목표를 수립한 이후 사업과 생산율을 대폭 확장했으나 환경에 미치는 영향력은 꾸준히 감소시켰다고 11일 밝혔다.
보잉에 따르면 지난 2007년 보잉은 온실가스 배출과 에너지 소비, 유해폐기물질 발생, 용수 사용을 절대량 기준으로 1% 감소할 목적으로 공격적인 5개년 사내 환경 목표를 수립했다.
이후 절대량을 기준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 3%, 에너지 소비량 1%, 유해물질 배출량 17%, 용수 사용량 9%를 각각 줄였다.
이번 환경보고서는 구체적인 배출량 감축 실적과 함께 제품의 환경 성과를 개선하고 과거의 사업 관행으로 인한 사업장 환경 영향을 제거하는 활동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보잉 환경보건안전부문 킴 스미스 부사장은 "이 같은 계획을 수립한 이후 보잉은 2종의 신형 항공기를 출시했고 월간 항공기 생산율을 25퍼센트 이상 높이는 등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감소시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