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코스피, 보합권'오르락 내리락'..개인 '매도'전환(13:06)

입력 : 2012-06-13 오후 1:23:19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가 185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3일 오후 1시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16포인트(0.06%) 오른 1855.90을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매도폭을 점차 확대하며 818억원 '팔자' 주문을 넣으며 지수를 압박하는 반면, 외국인은 773억원 매수로 매수세를 늘리고 있다. 개인은 9억원 매도로 반전된 모습이다.
  
프로그램은 차익 57억원 매수, 비차익 143억원 매도, 총 85억원 매도물량이 출회 중이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다. 의료정밀(1.74%), 비금속광물(0.77%), 음식료품(0.70%), 보험(0.66%), 운수창고(0.70%)가 강세고 반면, 통신업(-1.24%), 건설업(-0.68%), 섬유·의복(-0.48%), 철강·금속(-0.54%), 증권(-0.48%) 순으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퍼스트 솔라(First Solar)가 독일 공장 폐쇄를 연기한다는 소식에 태양광주들이 동반 강세다. OCI(010060)가 4%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웅진에너지(103130), 오성엘에스티(052420)가 각각 3.05%, 3.61% 오르고 있지만 넥솔론(110570), 에스에너지(095910) 등 나머지 관련주들은 상승탄력이 둔화되는 모습이다.
 
통신업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카카오톡의 보이스톡을 전면 허용한 LG유플러스(032640)만 소폭 상승세다.
 
미래산업(025560)이 전일 상한가에 이어 이날도 8% 이상 급등세를 보이며 의료정밀 업종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보험주가 최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어 흐름이 견조하다. 이익기반 확대에 큰 무리가 없을 거라는 증권사에 평에 현대해상(001450)이 5% 넘게 급등하고 있고, 동부화재(005830), 메리츠화재(000060), 삼성화재(000810)가 2% 넘게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가운데 현대모비스(012330),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005930), 기아차(000270)를 제외하고 일제히 밀리고 있다.
   
기아차(000270)가 외국인의 '사자' 주문에 0.13% 오르며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나금융지주(086790)는 4% 넘게 급락하고 있다. 전날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이 저축은행 인수 가능성을 언급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13포인트(0.03%) 오른 472.10을 기록 중이다.
 
문재인 상임고문이 대선출마를 선언하자 관련주가 이틀째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들제약(004720), 유성티엔에스(024800), 우리들생명과학(118000), 바른손(018700), 조광페인트(004910), 서희건설(035890)이 2~11% 상승세다.
 
음성인식 관련주가 급등 중이다. 애플이 한국어로도 음성인식 프로그램 시리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발표에 브리지텍(064480), 디오텍(108860)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15원 내린 1166.3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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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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