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포르쉐는 13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신형 포르쉐 박스터’를 공개하고 국내 정식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형 포르쉐 박스터는 가벼워진 무게와 길어진 휠 베이스, 전동기계식 스티어링이 향상돼 동급 모델 중 최고의 스피드 성능을 자랑한다.
연료 효율성도 기존 모델대비 최대 12% 가량 개선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내부 실내 인테리어는 카레라 GT와 같은 센터 콘솔로 인체공학적으로 개선됐고, 컨버터블 톱의 부품들은 전동식으로 작동해 실내를 정확하게 덮는다.
신형 박스터는 박스터와 박스터 S 등 2개 모델로 출시된다.
2개 모델 모두 기본 6단 수동 기어박스를 장착했고, 7단 PDK는 옵션으로 제공된다.
두 모델 모두 PDK를 장착했을 때 최고의 연비와 가속 성능을 낼 수 있다.
연비는 PDK 장착 시 박스터가 리터당 10.7 km, 박스터 S는 10.1 km이다.
제로백은 박스터가 5.7초, 박스터 S는 5초가 걸린다.
포르쉐 관계자는 “최초로 도입된 다이내믹 변속 마운트가 포함된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옵션으로 선택해 다이내믹한 운전 성능을 더욱 높일 수 있다”면서 “또 기계적 리어 액슬 디퍼런셜 록을 제공하는 포르쉐 토크 벡터링(PTV)이 박스터에서 처음으로 적용된다”고 강조했다.
국내 판매 가격은 박스터 7850만원, 박스터 S는 936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