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HMC투자증권은 15일
매일유업(005990)에 대해 발효유에 대한 마케팅 강화로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수익 확대를 할 것이고, 이에 따라 올해 의미있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보다 21.1% 상향한 2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정혜승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3개월간 주가가 17.5% 상승해 시장수익률을 상회했는데 이는 조제분유 점유율 회복과 지난해 말 단행한 가격 인상 효과 등에 따른 것"이라며 "그에 반해 밸류에이션은 역사적으로 최하단 수준에 불과해 매력이 부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업종 대비해 지난 2년간의 평균 할인율 수준이지만, 분유 점유율이 33%까지 상승하는 등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적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업종 내에서도 밸류에이션 할인폭이 과도하다"며 "커피, 두유, 가공유의 견조한 매출과 자회사 제로투세븐의 높은 성장성도 매력적"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