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병수 동양증권 연구원은 “
외환은행(004940) 인수 당시 무형자산 인식에 따른 무형자산 상각,
SK C&C(034730) 취득 후 주가하락에 따른 감액손실 인식 가능성, 환율 상승에 따른 해외자회사 환산손실, 외환은행 건전성 기준 강화에 따른 충당금 적립, 하나은행 성과급, 풍림산업 관련 충당금 등으로 2분기 순이익이 약 1700억원 줄어 정상적인 수준의 절반에 머물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성 연구원은 “최근 저축은행 추가 인수 의향을 밝혔는데, 저축은행을 더 인수할 경우 규모와 부실자산 정산 조건 등에 따라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러나 성 연구원은 “2분기 실적 악화는 일회성이며, 장기적으로 외환은행 인수 시너지가 나타날 것이고 현재 하나금융지주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6배 수준으로 저평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