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울산시 울주군에 건립 중인 신고리 원자력 발전소 3·4호기에 이어 신고리 원전 5·6호기의 건립 승인이 나면 원전 본부가 신설될 예정이다.
18일 정부 등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지식경제부가 울산지역에 건설 예정인 신고리원전 3~6호기를 관리·운영하는 원전본부를 신설 계획을 검토 중이다.
울주군 서생면 지역에 건설되는 신고리 3·4호기는 각각 2013년과 2014년 완공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신고리 5·6호기도 2018년과 2019년에 차례로 건설할 계획이다. 현재 지역 주민들은 모두 이주를 준비하는 등 한수원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새 본부는 신고리 5·6호기의 실시 설계 승인이 예상되는 내년 초 설립될 예정이며, 명칭은 지역이름을 딴 '서생 원전본부'나 '신고리 원전본부'일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