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CJ GLS(대표이사 손관수)는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글로벌 물류기업 육성대상기업’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글로벌 물류기업 육성대상기업’은 국토해양부가 선정하며, 다양한 혜택을 통해 글로벌 물류기업으로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글로벌 물류기업 육성대상기업은 종합물류기업 인증 획득 기업 중 해외 현지 매출, 사업모델 등 14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CJ GLS는 오는 2020년까지 매출 25조원, 해외 매출 비중 50% 이상의 글로벌 TOP 5 물류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방안이다.
CJ(001040)그룹 측은 “향후 물류사업은 CJ그룹의 4대 포트폴리오 중 가장 중요한 부문으로서, 2013년 글로벌 CJ, 2020년 그레이트 CJ 달성과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CJ GLS는 지난 2005년 중국 청도 법인을 설립하며 해외 진출을 시작한 이래, 지속적인 해외 투자와 과감한 M&A를 통해 동남아, 미주, 유럽 등으로 활발하게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해 왔다.
해외 12개국 25개 법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해외에서만 약 53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또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인도와 베트남에서 택배사업을 시작하는 등 경쟁력있는 사업모델 구축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에는 중동 최대 운송업체 아라멕스(Aramex)ㆍ중국 EMS 등과의 제휴를 통해 중동ㆍ아프리카ㆍ중국 등으로 국제특송 네트워크를 한층 확대하며, 세계적인 물류기업과 대등하게 경쟁할 채비를 갖춰 나가고 있다.
손관수 CJ GLS 대표는 “세계적인 물류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에 발맞춰, 국가 물류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면서 “사업보국(事業報國)의 창업이념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