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그리스 총선 부담감을 털어낸 코스피지수가 2%대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1900선 회복에 성공했다.
외국인이 장 시작 1시간이 지난 시점에 1500억원 가까운 순매수 물량이 보이면서 지수는 상승 탄력을 더해가고 있다. 다만 개인이 매도세를 확대하면서 1900선 줄다리기는 이어지는 양상이다.
18일 오전 10시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1.34포인트(2.22%) 상승한 1899.50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41억원, 500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개인이 1899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도 매수 우위다. 차익거래 1136억원, 비차익거래 849억원 등 총 198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전 업종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운송장비(3.17%)가 뛰어올랐고 증권(3.05%), 의료정밀(2.84%), 전기·전자(2.69%), 제조업(2.5%)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8.09포인트(1.72%) 오른 485.78을 가리키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7.3원 내린 1158.3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