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광학필름 전문기업
상보(027580)는 김상근 대표이사가 9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BW)을 행사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이는 발행주식 총수의 약 11.62%에 해당하는 139만6864주다.
주당 행사가격은 6443원으로 신주 상장예정일은 오는 7월3일이다.
BW행사로 상장 후 김상근 대표의 지분율은 26.6%에서 34.24%로 늘어나게 된다.
김상근 대표는 "행사한 90억원의 자금이 회사로 유입돼 회사의 재무 건전성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개인적으로도 보유지분이 증가해 더욱 안정적으로 기업경영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상보 관계자는 "이번 신주인수권 행사 등을 통해 자기자본비율 증가와 부채비율 감소 등 재무구조 개선 노력이 탄력을 받음으로써 2~3년 안에는 무차입 경영이 가능할 것"이라며 "발광다이오드 TV용 복합시트 판매 증가로 매분기 실적증가에 따른 흑자경영이 이어지고 있고, 그래핀 등 신사업의 성장 로드맵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