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9일 일본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니케이225 지수는 전일보다 26.02엔(0.30%) 내린 8695.0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그리스 총선으로 인한 훈풍은 스페인에서 다시 위기감이 고조되며 반짝 호재로 끝이 났다.
전일 스페인의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시중은행들의 부실채권이 18년만에 가장 크게 늘었다는 소식에 구제금융 마지노선인 7%를 넘겼다. 이는 유로존 출범이후 최고치다.
이와 함께 그리스에 대한 우려감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것도 시장에 부담이 되고있다.
안전자산 선호 움직임에 엔화가 강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수출주가 비교적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파나소닉(-2.03%), 캐논(-1.70%) 등 전기전자업종과 닛산자동차(-1.18%), 혼다자동차(-1.01%) 등 자동차주가 내리고 있다.
노무라홀딩스, 미쓰비시UFJ파이낸셜 등 금융주와 신일본제철, JFE홀딩스 등 철강주도 1%대의 낙폭 기록하고 있다.
대만의 파운드리기업 혼하이정밀과 일본 내 모바일폰 사업 제휴를 논의 중이라고 밝힌 샤프전자도 1% 넘게 떨어지고 있다.
반면 경기 방어주적 성격이 짙은 통신주는 강세다. KDDI와 NTT도코모가 각각 0.91%, 0.48%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