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지스틱스가 19일 아시아 최대규모의 첨단 물류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현대그룹의 종합물류기업인 현대로지스틱스(대표 노영돈)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첨단 물류센터를 운영한다.
현대로지스틱스는 경기도 오산시 오산동에 ‘오산복합물류센터’를 짖고 7년간 책임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로지스틱스는 계약 만료 시점인 오는 2019년 물류센터에 대한 우선 매수권도 부여 받았다.
오는 7월 준공 예정인 오산복합물류센터는 대지면적 5만4719㎡(1만7000여평)에 연면적 20만291㎡(6만 1000여평)으로, 축구장 28배(연면적 기준)에 달하는 초대형 첨단 시설이다.
단일 물류센터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다.
특히 국내 물류센터 최초로 컨테이너 수송용 차량이 물류센터 내 각층으로 직접 진출입할 수 있도록 도로와 같은 램프(Ramp)를 설치했다.
첨단 자동화 설비를 통해 화물을 빠르고 편리하게 운반할 수 있는 신개념 물류센터이다.
또 평택항에서 40분 거리인 오산IC 근처에 있어 물류센터로서 최적의 입지를 자랑한다.
현대로지스틱스 관계자는 “오산복합물류센터는 현대로지스틱스가 현재 운영 중인 수도권의 30개 물류센터의 허브 기능을 담당해 전체 물류센터 운영비용을 60% 이상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