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NH농협증권은 20일
LG상사(001120)에 대해 최근 원자재 가격 하락 영향을 반영하여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목표가도 5만6000원으로 하향했다. 하지만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홍성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는 이유로 ▲원자재 가격이 현재 수준 아래로 하락하여도 자원개발 부문에서 이익 창출이 충분히 가능하고 ▲원자재 가격이 현수준에서 15~20% 하락하지 않는다면 생산광구 추가와 생산량 증가로 자원개발 부문의 이익이 감소하지 않을 것이며 ▲실적 전망 하향 후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7.5배, 주가순자산비율(PBR) 1.0배, 자기자본이익률(ROE) 14.1%로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주가의 하락 조정 가능성이 적고 ▲주가가 상품가격 변동성에 상당한 내성을 가질만큼 하락하여 향후 상품가격 안정 혹은 반등시 빠른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2분기 순이익 전망을 기존 639억원에서 479억원으로 25.0% 하향 조정한다"며 "▲상품가격이 2분기에 1분기대비 평균 10% 하락했고, ▲중국 경제 성장 둔화로 무역부문의 화학 및 IT 품목 트레이딩이 부정적이며 ▲환율변동성으로 해외 자회사의 외환관련손실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