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KB국민은행이 인도 최대 민영은행인 ICICI은행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라 인도에 진출한 KB국민은행 고객이 현지에서 은행업무를 처리해야 하는 경우 ICICI은행을 통해 계좌개설부터 외국환, KB국민은행의 지급보증을 담보로 한 해당기업의 대출업무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은행업무 지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으로 ICICI은행은 KB국민은행 고객을 위한 전담직원을 배치하고, 고객이 희망하는 지점에서 편리하게 업무를 처리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KB국민은행은 인도 뭄바이시에 뭄바이사무소를 열고 이날 개소식을 갖는다.
KB국민은행은 뭄바이사무소 개소로 10개 국가에 13개의 해외네트워크를 보유하게 됐으며, 이번해 말까지 오사카지점, 중국 현지법인 및 북경지점을 추가로 개점할 예정이다.
◇이찬근 KB국민은행 기업금융그룹 부행장(왼쪽)과 Vijay Chandok ICICI은행 국제금융 및 중소기업담당 부행장이 협약 체결 뒤 사진촬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