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기획재정부는 "오늘부터 30일까지 4일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와 한국수출입은행과 함께 '2008 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KOAFEC)'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오는 28일 한국과 아프리카 장관급회의에서 경제협력 비전과 발전을 담은 KOAFEC 서울 선언을 발표하고, 한국정부와 AfDB간 협조융자 상호 양해각서(MOU)와 대외경제협력 기금(유상원조자금) 지원 MOU도 함께 체결한다.
또 새마을 운동을 통한 아프리카 농촌 개발 등 한국의 개발 경험을 공유하는 세미나도 함께 열려 다양한 한국기업의 아프리카 진출과 협력도 논의될 예정이다.
유광훈 수출입은행 아프리카 리서치 담당은 "자원부국인 아프리카에 대한 국제적 관심으로 이미 중국과 일본은 대규모 아프리카 경협을 추진하고 있다"며 "한국의 자원외교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OAFEC회의는 지난 2006년 한국과 수출입은행, AfDB로 구성된 한·아프리카 경제협력 협의체가 2년마다 개최하는 장관급 회의로 경제개발 경험 전수와 인프라와 자원개발, 상호 관심분야 협력과제 발굴을 통한 기업간 비지니스 미팅 등을 추진하는 성과지향적 경제협력 채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