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수협은행이 100억엔의 외화를 성공적으로 차입하고 오는 22일 싱가폴에서 서명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차입은 만기 1년, 금리는 3개월 엔화 Libor+120bp(1.20%)의 조건으로 5개 은행(뱅크오브아메리카, 코메르쯔은행, 미즈호코퍼레이트은행, LBBW은행,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대주단을 구성해 참여하는 신디케이션 방식으로 이뤄졌고, 수협은행은 이번 차입금을 수출입업체 무역금융 지원 등의 재원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이주혁 은행장은 "유럽 재정위기가 지속되는 등 국제금융 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해외은행을 상대로 적극적인 IR활동을 실시하는 등 선제적인 차입준비로 어려운 금융시장에서 성공적인 딜을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