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글로벌 경기지표 부진과 스페인 불안감이 더해지면서 곤두박질쳤다.
전날 뉴욕증시는 중국, 유로존,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일제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3대지수가 모두 2%대 폭락했다. 여기에 스페인의 국채 발행금리가 폭등하는 등 유로존 사태에 대한 우려도 증폭되며 올들어 2번째 최대 낙폭을 보였다.
이에 국내증시도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면서 1860선을 내주고 말았다.
22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0.06포인트(1.59%) 하락한 1859.09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0억원, 82억원 순매도하는 반면 개인이 301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256억원, 비차익거래 99억원 등 총 355억원 매수 우위다.
전가가스업(0.6%)를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전기·전자(-2.29%), 증권(-1.82%), 건설업(-1.69%) 등이 하락을 주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41포인트(0.91%) 하락한 480.77에서 움직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8원 오른 1157.4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