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지난 17일 서대문 독립공원에서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한 문재인 민주통합당 의원의 지지율이 답보상태에서 벗어나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한국갤럽이 22일 공개한 6월 넷째주 데일리정치지표에 의하면 문 의원은 대선후보 다자구도에서 14%를 기록해 전주 대비 4%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위는 35%를 기록한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었으며, 그 뒤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21%로 추격하고 있다. 문 의원은 안 원장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대선후보 양자구도에서는 박 전 비대위원과 안 원장의 대결에서 박 전 비대위원장이 44%로 안 원장(39%)에 5%p를 앞섰다. 박 전 비대위원장과 문 의원의 결과는 50%의 박 전 비대위원장이 31%의 문 의원을 따돌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휴대전화 RDD 방식으로 1241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표본오차는 ±2.8%p(95% 신뢰수준)에 응답률 17%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