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현대증권은 26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제시하며 K-POP 관련주 최선호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진홍국 현대증권 연구원은 "해외매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소속 가수들의 해외 인지도 상승,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 등 모바일 기기의 확산에 따라 성장세가 더욱 견조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1분기 실적은 바닥으로 판단된다.
진 연구원은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2.4%, 13.3% 감소한 179억원과 36억원으로 부진했다"판단했지만 "이는 1분기 일본 활동에 대한 로열티의 매출반영이 일부 밖에 이루어지지 않았고 빅뱅의 'Alive' 앨범에 대한 제작비 등의 비용이 발생하면서 영업이익률도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1분기를 기점으로 점진적인 개선세를 보여 해외매출 비중과 디지털음원 다운로드 확대로 올해와 내년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진 연구원은 "올해 실적은 전년 대비 43.6% 크게 개선된 매출액 1122억원, 영업이익은 71.8% 늘어난 298억원으로 추정된다"며 "큰 폭의 성장을 이끌 사업부문은 콘서트, 로열티 등이 포함된 해외사업 매출"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