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IBK투자증권은 28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국내선 항공요금인상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6만4000원을 유지했다.
심원섭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
대한항공(003490)이 7월18일부터 국내선 일반석 운임을 평균 9.9% 인상한다"며 "평균 인상률은 주중 6%, 주말 12%, 주말 할증/성수기 15%로 차등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운임인상으로 연간기준으로 국내선 매출액 500억원, 영업이익 450~490억원 가량 증가할 것"이라며 "근거는 ▲타항공사도 국내선 운임을 동시 인상해 수요감소가 크지 않을 것이며 ▲국내선은 온라인 비중이 90% 이상이기 때문에 운임 인상에 따른 변동비 증가가 미미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가급락으로 항공주에 대한 센티먼트가 개선되고 있다"며 "올해 분기별 실적은 1분기 어닝쇼크, 2분기 이익반전, 하반기 이익급증의 흐름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