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코스콤은 알고리즘트레이딩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포럼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알고리즘트레이딩이란 컴퓨터를 통해 사전 주문전략에 따라 자동으로 이뤄지는 매매기법으로, 대량 주문이 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도록 작게 분할해 주문하기 위해 주로 사용된다. 알고리즘트레이딩을 통해 짧은 시간에 다수의 주문을 하고 차익을 얻는 고빈도매매가 이뤄진다.
코스콤 측은 “전세계적으로 알고리즘트레이딩과 고빈도매매가 확산되고 있지만 국내는 아직 기술 수준과 이해도가 낮다”고 설명했다.
이날 포럼에서 윤성훈 메릴린치증권 퀀트 트레이더는 “국내시장에서 지난 4일 코스콤이 부산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가동한 후 고빈도 매매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알고리즘트레이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