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여름철 피부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하루 종일 번들거리는 피부 때문에 피부 보습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지만 강렬한 자외선과 에어컨 사용으로 건조한 실내공기, 잦은 샤워 등은 피부를 더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이동원 차앤박화장품 대표(피부과 전문의)는 "여름철 피부가 번들거리는 이유는 피부 속 수분이 부족해 유, 수분 밸런스의 균형이 깨지기 때문"이라며 "자칫 과다피지가 분비되면서 모공을 확장 시킬 수 있으므로 여름철에는 건성, 복합성은 물론 지성피부도 보습케어에 힘써야 가을철 피부 건조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건강한 여름피부를 위한 보습 관리법을 알아보자.
◇얼굴은 피지 조절과 수분 공급 모두 잡아야
평소보다 두드러지게 커보이는 모공과 유난히 번들거리는 피부는 여름철 많은 여성들의 고민 중 하나다.
그럴수록 피부 속 수분 공급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
특히 지성피부의 경우는 오일 콘트롤이나 모공 수렴효과가 있는 제품을 사용하면 수분과 모공 케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차앤박화장품의 '듀얼 밸런스 워터락 T/U 세럼'은 T존의 피지 조절과 U존의 수분 공급을 통해 피부 유수분 밸런스를 알맞게 도와주는 제품이다.
고농축 히알루론산과 차앤박화장품의 독자기술로 개발한 CNP Moist-pump , 마데카소사이드, 알란토인 등을 함유하고 있다.
비오템의 '퓨어펙트 에센스 로션'은 바다 속 박테리아를 제거하는 해초성분과 살리실릭산, 과다 피지 생성을 방지하는 아연 성분 등을 함유해 여름철 모공케어에 효과적이다.
특히 진주석 파우더 성분이 8시간 동안 피지를 억제해 번들거리지 않는 보송한 피부를 유지해준다.
숨37의 '워터 풀 타임리스 워터 젤 크림'은 발효 눈연꽃 추출물의 쿨링효과로 달아오른 피부를 진정시키며 발효 대나무수액과 과일발효수가 피부를 오랜시간 촉촉하게 유지해 준다고.
◇몸은 자외선차단 기능 겸비한 보습제 추천
여름철에는 높은 자외선지수와 잦은 샤워 등으로 바디피부도 건조하고 푸석푸석해지기 쉬워 보습이 꼭 필요하다.
출퇴근 시는 물론, 한낮 유리창까지 투과하는 생활 자외선을 막아주면서 보습 케어도 병행할 수 있는 가벼운 텍스처의 보습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뉴트로지나의 '에브리데이 바디 모이스처라이저 선 프로텍팅 SPF 25'는 강력한 보습 성분 및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춘 데일리 썬프로텍팅 겸용 바디로션이다.
온더바디의 '산뜻한 라임플라워 바디 에센스'는 피부수렴과 진정효과가 탁월한 불가리아 라임플라워 성분과 유기농 플라워 워터를 함유했다.
더샘의 '모히또 쿨 프레쉬 바디 미스트'는 수분공급과 쿨링효과를 겸비한 바디미스트다. 프랑스 천연 탄산수 '이드록시다즈'와 피지흡착 파우더를 함유하고 있다.
건조할 때마다 수시로 뿌려 사용할 수 있으며 특히 라임과 레몬 추출물, 민트 추출물 등이 있어 피부 보습에 효과적이다
◇머리카락은 트리트먼트나 앰플로 수분 보충해야
강렬한 직사광선은 머리카락의 수분손실을 가져오고 노출시간이 길어지면 모발 속 멜라닌 색소가 파괴되면서 머리색이 옅어지거나 머리카락 끝이 푸석해 지고 갈라지기도 한다.
머리를 감은 후에는 손상된 모발의 재생을 돕는 앰플이나 트리트먼트를 사용해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는 것이 좋다.
또 두피에 남아있는 피지가 비듬이나 가려움증을 발생시키지 않도록 두피 스케일링 기능이 겸비된 제품도 건강한 모발을 관리하는데 도움이 된다.
애경의 천연발아 샴푸 '에스따르 스칼프 에너지 스케일링 리퀴드'는 두피의 피지량 지수를 82%, 각질 지수를 72% 감소시켜 두피의 묵은 각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두피 상태를 개선해 준다.
록시땅의 '볼류마이징 마스크'는 5가지 천연 에센셜 오일이 있어 푸석해진 모발 속 수분을 보충해준다. 샴푸 후 물기를 제거한 후 사용하고 2~5분 후 깨끗하게 헹궈낸다.
소망화장품 '에코퓨어의 아르간 힐링 오일'은 모로코산 유기농 아르간 오일 100% 로 구성된 제품이다. 거칠어지고 손상된 모발의 내부 결합 구조를 보수해주는 동시에 재생을 촉진시켜 모발을 건강한 상태로 개선시켜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