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현대증권은 2일
KB금융(105560)에 대해 2분기 순이익이 실질적으로 6% 감소할 전망이나 시장 컨센서스보다는 높은 수치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5만9000원을 유지했다.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환율 관련 손실은 약 500억원 내외로 최근 환율로 볼 때 당초 우려보다 개선됐다"며 "이자이익은 전 분기 대비 1.5% 상승해 상대적으로 양호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구 연구원은 "최근 법정관리에 들어간 벽산건설 대출금은 이미 KB측이 충당금을 적립해 놓았고 집단대출 연체는 주택 구매자의 의도적 연체인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가계부실 문제로 확대해석할 필요가 없다"며 "집단대출 부실은 언론에서 다소 과대포장한 경향이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