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4일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가 미국에서 자동차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각각 목표주가 32만원,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현대차와 기아차는 미국에서 차량 11만5139대를 팔았는데 지난 3월, 5월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월 판매기록”이라며 “양사의 월간 점유율은 전월 9.9%에서 9%로 하락했지만 5월까지 누계 8.9%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일본차의 지난달 점유율은 35%로 2010년 38.6%를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서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해 말 조지아공장 생산능력을 연 30만대에서 36만대로 늘렸고, i30•엘란트라 쿠페•싼타페 등 신차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어 미국 판매 강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