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1개 계열사, '동반성장 채용 한마당' 행사

입력 : 2012-07-04 오후 4:17:01
[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삼성전자(005930),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006400) 등 11개 삼성그룹 계열사가 4일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협력사 인재 확보를 위해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사 채용 한마당'을 개최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와 공동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협력사의 인재 확보 활동을 지원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 협력사인 대덕전자, 부전전자, 이랜텍, 피에스케이 등 77개사를 포함해 11개 계열사의 협력사 158개사가 참여해 1600여명의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개막식에는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유장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송종호 중소기업청장,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 서병문 중기중앙회 수석부회장,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 김영재 삼성전자 협력업체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금번 채용 한마당 행사를 통한 우수 인재 확보는 협력사 뿐만 아니라 대기업에게도 이익이 될 것이며, 정부는 앞으로도 인재 채용의 동반성장 사례가 다른 대기업에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은 "협력사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인재를 선발하고 성장해 앞으로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바란다"며 "구직자들도 중소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키워내겠다는 꿈과 포부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지난달 11일부터 채용한마당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면접 신청제'를 실시한 이후 현장 면접을 진행하는 형태로 진행돼 취업 성공률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는 현장 상담을 진행하는 채용부스 외에도 적성검사, 이력서 사진촬영, 셀프면접 코너 등으로 구성된 지원부스를 운영하여 구직자들의 취업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또 구직자들의 이력서와 면접을 코칭하는 면접·이력서 클리닉과 영어면접과 간단한 OPIC 테스트를 할 수 있는 영어컨설팅관도 운영한다.
 
삼성은 이 행사 이후에도 협력사 인재 확보를 위해 채용 사이트를 상설 운영하는 한편 산학 연계 프로그램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협력사의 인재 채용뿐만 아니라 입문 교육, 지속적인 역량 강화 프로그램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해 한 차원 높은 동반성장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으로 4일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최한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사 채용 한마당' 에서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왼쪽에서 두번째)과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왼쪽에서 첫번째)이 안병록 대덕전자 이사로부터 대덕전자의 동반성장 추진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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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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