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우 대신증권 연구원은 "아직 가격협상이라는 중요한 절차가 남아있지만 정황상 주당 7만원대 후반~8만원대 초반에서 인수할 경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인수 이후 얻게되는 이익수준이 차입금 증가에 따른 이자비용을 상회할 수 있어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가 발생전에도 주당순이익(EPS)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수이후 단기적으로 롯데쇼핑에게는 가전사업에서의 구매력 확대와 운영효율화를 통한 마진율 상승이, 하이마트에게는 기존 6.5% 수준의 차입금리를 낮춰 이자비용 절감이 기대되고 롯데마트의 다른 상품을 하이마트 매장에서 판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양 사 모두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중장기적으로도 인도네시아, 베트남과 같이 성장성이 높은 지역에 롯데마트와의 공동진출을 통한 시너지 효과도 내다봤다.